전북, 금6·은5·동14개 … 4위
제8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이 당초 목표인 5위를 뛰어넘어 4위를 차지, 상위권에 바싹
다가서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춘천과 용평 및 서울에서 개최된 제8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금 6, 은 5, 동 14개를 차지, 총점 2백31점을 거두는 쾌거를 이룩하며 서울, 강원, 경기에 이어
4위를 차지해 전북이 하계체전에 이어 지방체육의 메카로 급 부상하는데 일조를 했다.
빙상, 스키, 바이아드론, 아이스하키 등 4개 종목에 임원 90명, 선수 1백23명을 참가시킨 전북선수단은 바이아드론종목에서
5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바이아드론 최강도를 확인시켰고 그동안 부진 종목으로만 여겼던 빙상,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4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바이아드론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명석, 정수현, 김경아, 김영자, 김미영, 김안순,
우아영, 곽승천 선수 등은 무
시도별 종합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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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 일대의 중·고등학교 선수들로 전북 4위 입상에 견인차
역할을 한 이번 동계체전은 그 동안 여건과 시설면에서 낙후종목으로 평가되었던 동계종목도 각별한
지원과 노력이 맞물렸을 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
이 가운데 안성중학교 정수현선수는 바이아드론 3㎞ 개인과 2㎞ 계주 3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거머줘 2관왕에 올라서는 기량을 과시했다.
더욱이 체육회는 경기에 앞선 분석에서 바이아드론의 강세와 스키, 빙상종목의 전력이 크게 향상되지
못한 점을 감안, 대구에 이어 5위를 예상했으나 예상외로 임원과 선수들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4위 등극을 이룩함에
따라 전북선수단의 위상을 크게 신장시켰다.
한편 예상외의 선전을 통해 4위에 오른 전북선수단은 그 동안 동계체전을 앞두고 부단한 노력과 지원을 통해 동계체전을
대비한 비상 훈련등을 갖은 바 있다.
경기결과
○ 종합순위 : 4위 (1위 : 서울 2위 : 강원 3위 : 경기)
○ 종합득점 : 231.0점
○ 메달현황 : 금 6개, 은 5개, 동 14개
○ 종목별 성적
- 빙 상 : 숏트랙 4위, 피겨 5위
- 스 키 : 크로스컨트리 2위, 알파인 6위
금 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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