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회 전국소년체육대회..[1013]
29. 제 2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000. 5. 27 ~ 30(인천광역시 개최)

 

전북, 금16·은10·동43개 … 12위


977명 참가
  21세기 첫 번째 체육 꿈나무 잔치로 열린 제29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43개를 따내면서 비공식 집계 12위로 지난해 10위보다 2단계 떨어진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대한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막판까지 16개 타 시·도와 열전을 펼쳤지만 초반 열세를 뒤집는데는 역부족이었으며 결국 한자리수 순위 등극에 실패했다.
  대회 폐막일인 30일 근영여중 배구팀과 군산 대야초등학교 탁구팀, 이일여중 탁구팀, 사이클 전종현(삼례중), 복싱의 김종일(인월중)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고향에 마지막 금메달을 선사했다. 특히 인하대 부속고등학교에서 열린 배구 여중 결승전에서 라이벌 광주 송원중과 맞붙은 전주근영여중은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체전 여중부 사상 20년만에 전북에 첫 금을 선사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인천 문일여고에서 펼쳐진 여자 중등부 탁구 결승전은 금번 체전사상 최고기록인 4시간 20분의 풀접전 끝에 숙적 경북 근화여중을 3대2로 역전승해 최고의 감격을 누렸다.
이와함께 올해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한 군산대야초등학교 탁구팀도 경북팀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3대0으로 완승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삼례중 전종현선수는 사이클 5백m독주에서 36초584란 호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여 차세대 국가대표로 각인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와함께 인월중 김종일은 복싱 남중 스몰급에서 금메달을 거둬 복싱종목 유일의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그러나 서울과 부산, 경기대표를 연거푸 꺾으며 결승에 오른 정읍수성초등학교 배구팀은 결승에서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구 삼덕초등학교에 0대2로 석패해 은메달에 머무는데 자족했다.
  이밖에 여중부 카누 K1 5백m에서 장수계남중 이금자는 2분44초19로 전북 최초의 카누 은메달리스트로 올라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8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에 본부임원, 경기임원, 선수등 9백77명을 파견한 전북선수단은 지난해보다 메달수에서는 6개를 더 땄지만 금메달로 비공식 순위를 정하는 경기방식에 따라 12위에 머무르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전북선수단은 올 소년체전의 사격 공기소총 김미선(전주중앙여중 3년)과 역도 62㎏에서 서준호(순창중 3년)이 각각 2관왕에 배출했다. 이와함께 올해 소년체전에서 전북의 최우수선수로는 배구 안수정(근영여중 3년)과 사격 김미선이 차지했다.

▣ 대회출전 개요
○ 경기 종목 : 28개정식종목, 1개시범종목
○ 출전현황
- 선수단 참가인원 ---------- 총 977 명
ㆍ본 부 임 원 -------------- 76 명
ㆍ경 기 임 원 -------------- 217 명
ㆍ선 수 ------------------- 684 명

▣ 대회 성적 (시 ·도별 종합성적 산정 없음)
○ 금 메 달 : 16 개 (전년도 17 개)
○ 은 메 달 : 10 개 (전년도 20 개)
○ 동 메 달 : 43 개 (전년도 27 개)
계 69 개 (전년도 64 개)

각 시도별 메달 획득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