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들 몇몇 종목을 제외하면 전북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이 획득한 금메달 17개 가운데 체급종목을 제외하면 성심여중 배드민턴이 유일하다.
한마디로 질적인 종목별 편중현상을 재현시켰다.
특히, 메달밭이자 기본종목으로 꼽히는 육상과 수영에선 총 메달수가 4개(은 3, 동 1)에 불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육상은 금메달 44개, 수영 역시 68개의 금메달 주인공을 가렸다.
육상과 수영은 전북의 공통적인 약세종목으로 꼽히고 있지만 여태껏 장기적인 육성 청사진을 마련조차 전무, 이 같은 부진은
당연한 귀결이라는 지적이다.
도교육청의 구조조정 내홍속에서 일선 학교들이 엘리트체육 육성의지가 전반적으로 결여된데다 육성학교들도
해가 바뀔수록 예산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형편이어서 전반적인 경기력 저하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소년체전 성적이 불과 몇 년뒤 전북체육의 현 주소로 옮겨 앉는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전북 엘리트체육은
이변이 없는 한 절름발이 신세에다 내리막길로 일관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득하다.
▣ 대회출전 개요
○ 경기 종목 : 28개정식종목, 1개시범종목
○ 출전현황
- 선수단 참가인원 ---------총 904 명
ㆍ본부 임원 --------------- 80 명
ㆍ경기 임원 --------------- 212 명
ㆍ선 수 ------------------- 612 명
▣ 대회 성적 (시·도별 종합성적 산정 없음)
○ 금 메 달 : 17 개 (전년도 10 개)
○ 은 메 달 : 20 개 (전년도 18 개)
○ 동 메 달 : 27 개 (전년도 32 개)
계 64 개 (전년도 60 개)
▣ 우수선수
○ 3 관 왕 : 역 도 +94㎏급 김남수 (전주풍남중학교 3년)
○ 배드민턴 최우수선수상 수상 : 서윤희 (성심여자중학교 3년)
○ 태 권 도 최우수선수상 수상 : 김경수 (군산옥구중학교 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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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번대회 문제점
○ 기본종목 육상,수영,체조 부진
○ 훈련방법 미숙으로 경기력 침체
○ 육성학교의 전체적인 육성의지 결여
○ 육성 예산 빈곤으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력 저하
○ 정책종목(메달 다수종목)의 빈곤
▣ 차기대회를 대비한 대책
○ 시·군별 특화종목 육성계획 수립
○ 육상,수영,체조 종목의 연계화 집중육성 및 대단위 학교
육성
○ 개인종목의 훈련방법 개선 - 경기단체별 훈련방법
○ 경기종목의 특성에 따른 집단화 훈련 필요
(개인단체 종목 위주)
○ 교육청의 체육예산 투자 점진적 확대
○ 지도자 사기진작 대책수립
○ 체육중학교 신설
각 시도별 메달 획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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