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러낸 전력은 이번 대회에서 파죽의 3연승을 거쳐 대전 유성초등학교의
신장과 관록 대 흥덕의 패기가 맞부딛치는 접전을 벌였으나 역부족으로 분패했다. 흥덕초등학교의 선전은 여건을 탓하는
다른 팀들에게 가능성을 보인 예라 하겠다.
정구는 순창여중이 동메달로 체면유지가 된 정도이며, 무주중이 체전 직전에 전국우승을 하고도 2회전
탈락으로 실망시켰고, 탁구는 김제죽산과 대야가 합심하여 값진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 이 밖에 럭비, 하키 등이 1회전에서
탈락했고, 검도가 1차전 통과에 그치고 펜싱은 함열여중이 결승에서 석패하여 준우승에 멈춘 바, 처녀출전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본다.
나. 투기종목
복싱, 유도, 씨름, 레슬링, 태권도 등 5개 종목 58개 체급에서 금메달 7개로 역시 만족한
성과이며, 특히 자랑할 만한 점은 5개 종목 모두가 고루 1개 이상의 금을 따내 저력을 과시한 점이다.
작년에는 복싱과 태권도에서 각각 1개씩 2개의 금메달로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금년에는 메달수에
있어서나 메달 분포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온 바, 특히 복싱과 태권도는 2개씩의 금메달로 장족의 발전을
이룩한 종목이다.
특히 태권도는 작년 이 자리에서 모처럼 따낸 금메달 1개가 왕년의 찬란했던 전북 태권도 왕국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예견한 말을 뒷받침해 주듯 2체급을 우승하여 더욱 자신을 갖게 해 주었다.
다. 기록경기
금메달 196개가 걸려 있는 메달박스로 특히 소년체전에서 상위입상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종목으로
기대와 아쉬움이 항상 같이하는 분야이다.
육상이 1개, 체조에 1개, 합계 2개로 그친 이번 대회는 가장 지탄받아야 할 분야이다. 작년의
10개에 비하면 1/5수준으로 우리도의 목표달성에 중대한 차질을 가져왔다.
단체전의 만회가 없었다면 하위 추락을 면치 못할 뻔 했던 우리를 실망시킨 종목이다.
작년 9월의 전북소년체전과 1, 2차 선발전, 기타 전국대회에 임박하여 부진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금 1개로 그친 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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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모든 연습기록이 전국최고의 기록으로 금메달 박스로 잠정 확정했던
역도의 노 금메달, 작년에 단체, 개인 모두 석권하였고 금년은 더 향상하리라 믿었던 근대 2종의 좌초, 2학년 학생으로
작년에 중학생 신기록을 세우며 단체 금메달과 개인 은메달로 각광을 받던 남중 공기권총이 동메달도 따내지 못한 졸전으로
우리를 실망시켰고, 이 밖에 체조, 양궁, 사이클 등도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었다.
전국소년체전에서는 메달집계에 의한 시·도 순위가 발표되므로 메달박스에 대한 집중공량이 필수적이다.
41개와 66개
종목별 메달획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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