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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13·은18·동21개… 9위
초등부 221명, 중등부 403명, 임원 287명 참가
근래 몇 년간 상승세를 탔던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의 약진세가 한풀 꺾였다.
30일까지 4일 동안 열전을 치렀던 올 전국소년체전은 전북의 체육 꿈나무 육성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과제를 던지고 아쉽게 막을 내렸다.
총 메달 획득수에서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을 뿐더러 지난 대회 수준에도 못 미치는 흉작을
면치 못했다. 과열 경쟁으로 인한 폐단을 막기 위해 올해도 공식적인 순위 메김이 배제됐으나 비공식 메달 집계서 전북은
지난 대회 중상위권서 하위권으로 내려앉는 전체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금 13, 은 18, 동 21개가 올 전북의 메달 성적표, 15개 시도중 비공식 메달순위 9위에
해당하는 이 같은 메달수는 전년
종목별 메달획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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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금 17, 은 14, 동 39개와 비교해 은메달에서 4개가
많을뿐 금메달에서 4개가 적고 총 메달수에서도 18개나 줄어든 것이다.
메달과 관계없이 다만 전체적으로 팀 전력이 수평적인 향상을 보였다는 점이 전북의 유일한 위안이었다.
예선 1, 2회전을 통과한 단체전과 체급경기 모두 지난 대회에 비해 늘어난 것, 단체경기에서 36개 팀중 21개 팀이
1차전을 통과해 2개가 늘었고, 2차전 통과팀 역시 7개 팀으로 3개팀이 늘었다.
체급 경기서도 57체급중 38개가 1차전을 통과 전년보다 3개 체급이 늘었고, 2차전 통과도
전년의 20개에서 24체급으로 늘었다.
종목별로는 육상과 근대 2종, 테니스 정도만이 전력 향상을 가져왔으며, 나머지 종목서는 현상
유지 내지는 오히려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메달을 전북에 안겨준 육상의 경우 지난 대회와 같은 11개의 메달이지만 은메달 수에서
지난 대회보다 3개가 늘어났고 전체적인 기록향상을 보여 전북 육상의 미래를 밝게 해 주었다.
금 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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