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회 전국소년체육대회..[991]

  셋째, 체급경기는 총 금메달 58개중 3개를 획득하여 가장 부진한 종목이다. 마지막 메달레이스에서 이리남중, 북중의 복싱 2체급 금메달은 가뭄 끝에 단비 역할을 했으며, 우석중 유도역시 보탬을 주었다. 그러나 전국 상위 수준의 전력을 가지고도 고지에 오르지 못한 초·중학교 씨름, 비교적 짜임새 있는 훈련으로 상위입상의 꿈을 키워왔던 태권도, 레슬링의 부진은 그 원인을 정확히 추출하여 보완책을 마련해야겠다.
  이밖에도 부진한 육상 단거리 종목에서 금을 캐낸 전주동초등학교와 수영의 전주초등학교, 체조의 기린중학교, 전주중앙

종목별 메달획득 현황
   

 

여중과 전라여중 혼성팀의 공기권총 사격 금메달 역시 값진 것들이다.
  비록 메달의 꿈은 놓쳤지만 전교생 26명의 초미니 학교에서 테니스 남·녀도대표로 출전하여 우승팀과 당당히 자웅을 겨뤄 전국수준의 기량을 보여준 남원일대초등학교의 남·녀 테니스에 치하와 위로를 보내며, 상대방의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로 살린 매머드 응원단의 응원 열풍속에서 분패한 이리동북초등학교 남자 핸드볼도 아까운 팀들이다.
  그러나 이같은 발전의 모습과 치하의 뒷전에는 회한과 반성할 사례들도 많았다.
  전년도에 비해 크게 부진한 정구, 테니스, 상위의 기량을 가지고도 예선 탈락했거나 동메달에 그친 이리중의 핸드볼, 남원 일대초의 남자테니스, 전주서중의 검도, 배드민턴, 성심여중의 배드민턴 등은 상대에 따라 순위가 달라진다는 등의 사고로는 금메달의 길은 요원함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수준이하의 경기로 관중석을 안타깝게 하고 탈락한 팀들의

금 메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