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19·은16·동19개… 2위
제1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전주, 군산, 이리에서 83년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개최됐다.
12회 전주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종합 준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북은 소년체전에서 4회때 준우승을 기록하였을 뿐, 매년 하위권으로 밀려났었는데 전주대회의 홈
그라운드 이점을 살려 8년만에 준우승을 탈환한 것이다.
전북은 초등학교 11개 종목(시범경기 1종목 포함), 중학교 25개 종목(시범경기 2종목, 역도,
복싱)에 1백27개교 5백71명이 참가했었다.
메달 박스인 육상에서 지난해에 8위에서 4단계를 뛰어 종합 4위에 부상한 것과 체조가 3위로
입상하여 준우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전주대회에서 전북은 하키, 펜싱, 축구 등 3개 종목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수영, 사이클, 레슬링, 펜싱, 태권도,
축구 등이 보너스 점수까지 얻어 상위 입상에 공헌했다.
체조 5개의 금은 이리초등 宋貞賢이 혼자서 획득한 값진 기록이었고, 사이클에서 남원용성중 吳泰哲이
혼자 2개의 금을 따내 전북선수단의 사기를 붇돋았다.
체조의 宋貞賢은 뜀틀, 평행봉, 평균대, 마루 등에서 5관왕을 차지 한국체조의 신데렐라로 꼽혔다.
전북의 준우승에 기여한 공적의 1번 순위는 이리교육청이 운영하는 이리수기당, 육상, 체조 등
개인종목에서 우수한 선수를 뽑아 집중훈련을 시켜 전북소년체전 득점에 공헌하였다.
전북교육위 산하에는 이리수기당 외에도 전주, 김제, 완주교육청에서도 수기당을 운영했었다.
한편, 기대에 못 미친 종목은 수영, 양궁, 야구, 농구, 럭비, 사격, 배드민턴이 하위권에
밀렸다.
전북은 12회 전주소년체전에서 금 19, 은 16, 동 19개 등 메달 54개를 얻어 종합점수
2만4천48점으로 서울(2만7천84점) |
|
다음으로 우승했다.
전주 12회 소년체전 상위권 입상 순위는 1위 서울, 2위 전북, 3위 충남, 4위 충북, 5위
전남이었다.
전주소년체전의 큰 수확은 체조 宋貞賢(이리초), 사이클 吳泰哲(남원용성중), 역도 전병관으로 88올림픽의
꿈나무로 기대됐다.
전라북도 체육회는 준우승한 전북소년선수단 도민환영대회를 5월 26일 오전 10시 도청광장에서 열고 선수단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1) 본도 선수단 규모
임 원 237명
선 수 577명
2) 개최종목
초등학교 10개 종목(시범 1개 종목)
중학교부 23개 종목(시범 2개 종목)
3) 금번대회 특징
○ 종합채점제 채택
○ 성취상 및 질서상 신설
○ 개회식 입장요령 자연스럽게 변경
○ 성화 2개 코스로 봉송
○ 수영경기 동시개최
○ 레슬링 정식종목 채택
4) 제12회 대회표어
“선진질서, 선진체전, 선진조국”
5) 경기전적
종합전적 : 2위(24,048점) 초등부 : 3위, 중등부 : 2위
제11회 대회 종합성적 산출할 경우 7위(17,215점)
가. 전종목, 전대표팀은 훈련 종합계획에 대해서 지역 실정에 따라 적절한 계획을 수립하여 최선의
훈련으로 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