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6·은10·동13개 … 4위
초등부 6위(3,609점) 중등부 4위(12,764점)
1979년 5월 30일 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청주에서 개막된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청주대회 4위는 지난해의 9위에 비해 비약적인 경기력 향상의 결과였다. 전북선수단은 임원 1백29명,
선수 4백3명 등 5백32명이 참가했으며, 경기종목은 초등부 7개(육상, 수영, 축구, 농구, 배구, 탁구, 체조)
종목, 중등부 21개(육상, 수영, 축구, 야구,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럭비, 사이클, 씨름,
유도, 검도, 양궁, 사격, 체조, 펜싱, 배드민턴, 태권도)종목이었다.
청주 소년체전에서 전북은 종합점수 1만2천6백56점으로 1위 충북, 2위 충남, 3위 서울 다음으로
4위에 입상, 76년 이후 내리막길을 달리던 전북 소년체전 선수단들에게, 성취감을 심어주었다. 이번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것은 중등부가 구기종목에서 제 몫을 다하여 근영여중 배구부, 정구(선발), 남초등부 탁구가 우승했고, 여중 탁구,
여중 핸드볼, 남·녀 배드민턴 등 4종목과 여자초등부 농구가 준우승, 4위 입상에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고득점 종목인
육상은 아직도 불모지였다.
트랙·필드(남, 여 포함) 13개 종목에 21명이 출전했으나 3개 종목만 입상, 종합 8위로
밀려난 점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였다. 그리고 야구, 축구, 핸드볼 등은 게임 경험 부족으로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였고,
씨름, 검도 등은 대진운이 나빠 득점을 제대로 못하였다.
청주 소년체전에서 도민과 학부형들의 성원이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열기로 가득하였다. 이로써 매년 30만원 정도 성금이
현지 본부에 기탁되던 것이 이번에는 2백만원을 상회한 성금이 답지 선수지원에 큰 보탬이 되었다.
2위 : (정구, 탁구, 배드민턴)
3위 : (테니스, 핸드볼, 사이클, 유도)
4위 : (체조)
5위 : (축구, 야구, 농구, 씨름, 검도, 사격, 태권도)
7위 : (배구, 양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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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 (육상, 펜싱)
9위 : (럭비) 종목별로 분석하여 보면
육 상 : 전주 등 3시에서 육상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다.
우수코치를 학교 단위로 확보하여 육성학교측이 선수선발 과정부터 재 검토 되어야겠고, 선발된 선수의
지도 문제도 재 검토 되어야겠다.
축 구 : 초등학교 축구는 강원팀에 역부족이었으나 중학교 축구는 체력이나 기술면에서 타도에
뒤지지 않았으나 경기운영면에서 패한 것은 경험부족으로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한 것 같다.앞으로 각종대회에 많이 출전하여
풍부한 경험을 쌓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겠다.
야 구 : 많은 안타를 내면서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 경기 운영시 미스를 저질러 이길
수 있는 찬스를 놓치는 것은 경험부족이다.
각종 대회에 많이 출전하여 감독이나 선수가 많은 경험을 쌓아야겠다.
농 구 : 하위권에 있는 농구는 경기인 저변확대에서부터 전반적으로 재 검토되어야겠다.
태권도 : 작년도 10위에서 5위로 상승한 것은 대진운도 좋았지만 지도자나 선수가 혼연일체가
되어 잘 싸웠다고 본다. 그러나 협회와 교육위원회간에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개선되어야겠다.
체 조 : 작년에 중위권에서 금년에 상위권에 부각한 것은 체육회에서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시설을
했고, 거기에 호응하여 지도자나 선수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도 높이 평가된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기본 종목인 체조
를 육성하는 학교가 몇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