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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8·은18·동31개 … 2위
초등 186명, 중등 316명 출전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1975년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4일간에 걸쳐 항도 부산 구덕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본도는 “총화와 의지로 정상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초등학교 186명, 중학교 316명 등 모두 55개팀에 502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종합 15,490점을 따내 체육 전북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배드민턴부는 전주서중, 군산여중, 전주풍남초등학교가 각각 1위, 군산중앙초등이 3위를 함으로써 총 1,077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여 금번대회에서 따낸 8개의 금메달중 단일 종목에서 유일하게 금3개를 따낸 공로 종목이다.
우승하기까지는 장기 계획에 의한 선수의 체력 및 영양관리의 성공과 학교장 및 지도교사의 굳센의지와 피눈물 나는 훈련의 성과이며 전주서중의 경우 초등학교 선수의 특기자를 배정하여 실효를 거둔 본보기라 할 수 있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테니스는 전국 수준급의 경기를 보여 남원중 준우승, 군산여중 3위를 함으로써 종합 825점으로 2위를 차지한 우수종목이다.
앞으로 전국 상위권 확보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우수코치를 확보하여 내년도 대비 훈련을 조기 착수하면 5회 대회엔 전국을 제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동중과 원광여중이 출전한 정구는 선수전원이 수준급의 경기를 보여 작년 5위에서 금년에는 총 825점을 따냄으로써 일약 종합 2위에 부상되어 본도 상위권 입상에 일익을 담당했다. 그러나 임실동중의 경우 구력이 짧아 경기태도가 세련되지 못하고 상급 우수팀과의 경기 경험이 부족했으며, 원광여중의 경우는 후계 선수 육성과 우수코치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예상외의 선전으로 2위를 획득한 사이클부는 남원여중의 손규정양이 400m 속도경기에서 38초1로 대회신기록, 800m 속도경기에서 동메달, 남원중학교 박기우가 1,600m, 800m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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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을 따냄으로써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남원의 실용 자전차 단지화의 주효와 남원여중 단일팀이 기대한 대로 상위권을 확보한 점과 남원중학교 박기우 선수 독무대, 임동수 순회코치의 현지 작전이 주효한 결과라 여겨진다.
배구는 4개팀중 부전승팀은 1개팀인데도 불구하고 종합 2위에 입상한 것은 꾸준한 배구인구의 저변확대가 착실히 이루어진 소산이라 여겨진다.
옥구 발산초등학교 5위, 남원 운봉초등학교 3위, 군산남중 3위, 군산중앙여중이 3위를 차지한 배구는 장기간의 철저한 훈련과 대대적인 전지훈련으로 수준급으로 향상되었으나 장신 선수확보와 다양한 경기경험으로 실력 향상에 크게 힘써야 할 종목이다.
전주서중의 검도는 주로 2학년이 주축이된 팀으로 우승을 기대했으나 충남에 4:3으로 패해 3위에 머물고 말았으며, 투지력을 발휘하여 수준급의 경기를 보인팀으로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김제 남곡중학교의 유도부는 중량급 선수의 부진으로 고전했으나 장기간의 훈련 결과 경기력이 향상되어 작년에 이어 3위를 마크한 팀으로 상위권 입상을 고수하기 위해서는 저변 확대를 위한 지정 종목의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체조 경기는 정읍서초등학교 4위, 완주삼례초등학교 3위, 신흥중학교 3위, 기전여중이 예상외로 저조하여 5위를 차지, 종합 3위를 따냈다. 장기간의 강화훈련 실시로 경기력이 수준급에 달했으나 우수지도교사 및 코치 확보가 시급히 필요하다.
농구는 신태인초등학교, 전주남중, 왕신여중이 3위, 전주금암이 5위로 종합 3위를 차지하여 장기간에 걸친 조직적 훈련의 성과를 이루어 졌다고 보나, 장신 선수발굴과 체력강화에 역점을 두어야 하겠다.
1회의 추첨승과 준결승전에서 아깝게도 추첨패로 3위를 차지한 김제중학교의 하키는 수준급의 경기를 운영했으나 스타 플레이어 부족으로 상위 입상 문턱에서 주춤하고 말았다.
육상경기는 초등학교가 저조한 실력을 보였으나 중학교부는 중거리 부문에서 급격한 상승을 보여 화산중학교 이현옥, 고창여중 김정님, 해리중학교 송정복양이 좋은 기록을 보여 총 1,299점을 획득하여 3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전주중앙여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