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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78·은47·동96개…3위
고등부 3위 대일반 2위 성취상 1위 「굳센 체력, 알찬 단결, 빛나는 전진」의 대회표어 아래 덕진원두에서 펼쳐진 제 72회 전국체육대회는 온 도민의 성원과 참여의식 속에 대회 준비면이나 경기성적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으며, 또한 경기장 시설면에서도 완벽한 시설준비로 신기록이 풍성한 대회였다고 볼 수 있다.
먼저 대회준비면에서 각 경기단체별로 회장단과 임원진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물심양면으로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여 중앙경기단체 및 시·도 선수단으로부터 많은 호감과 칭찬을 들은 바 있다. 여기에 자원봉사자와 담당공무원들의 열성어린 관심과 따뜻한 마음 가짐은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경기장 시설면에서도 육상장, 사이클장, 수영장, 롤러스케이트장 등 신설경기장의 훌륭한 시설로 어느 대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한국신 32개(5개), 대회신 221개(200개)를 수립하는 등 전번대회보다 월등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 주었으며, 해마다 전국체육대회에서 1, 2건의 불상사가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사태가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단 한건의 경기장 사고가 없었다는 것은 질서의식 차원에서 성공을 거둔 대회였다고 보겠다.
경기성적면에서는 경기도가 초반부터 서울과 전북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가 확정적이었으며 서울과 전북이 끝까지 대접전을 벌인 대회였다. 전북도가 획득한 점수는 54,411점으로 서울과는 불과 372점 차이로 아깝게 3위에 머물고 말아 아쉬움을 남긴 대회였다. 그러나 전북이 획득한 54,411점은 전년도 충북이 획득한 48,694여점보다 무려 5,717여점을 추가 획득한 것이며 개최지 시드득점 7천여점을 빼더라도 47,000여점을 순수히 획득한 점수여서 전북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과시한 대회였다고 보겠다.
금번 대회에서 끝까지 선전한 할렐루야 축구팀이 메인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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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움에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여 폐회식에 참가한 전북 도민들에게 크나큰 선물을 안겨 주었으며 금년도 스카우트파문을 일으켰던 체조 박지숙 선수가 지사의 배려로 전북대에 진학하여 72회 체전에서 6관왕을 수립한 것을 보면 앞으로 우수 선수관리에 중점을 두어 추진해야 될 사안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계대회에서 돌아오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바로 시합에 임하여 60㎏급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여 3관왕을 한 역도의 전병관 선수는 향토애가 투철한 선수로서 앞으로 모든 선수의 표본으로 삼아야 될 것이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구, 복싱, 레슬링, 유도, 배드민턴, 태권도, 롤러스케이팅, 체조, 육상,마라톤 등에서 종합우승과 테니스 등 5개 종목이 준우승을, 핸드볼등 4개 종목이 3위 입상을 차지하는 등 18개 종목이 진입하여 앞으로 전북체육의 앞날을 더욱 밝게 해주었다.
스포츠를 통한 민족의 화합과 영원한 전진을 다짐하는 제 72회 전국체육대회가 1991년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동안 전주시를 비롯한 도내 7개 시·군에서 열렸다. 제44회, 제61회 대회에 이어 11년만에 다시 열린 이번 전국체육대회에는 전북을 비롯 전국 15개 시·도와 이북5도, 11개국 해외 동포 등 모두 2만2천68명의 선수단(임원 5천8백46명, 선수 1만6천2백22명)이 참가하여 대회사상 최대규모를 이루었다. 35개 종목에 걸쳐 53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경기시설이 어려운 수영의 다이빙(충남 온양)과 사격의 일부 개인종목(서울 태릉)을 제외하고 도내에서 치렀다. 지난 해보다 성적이 크게 향상된 시·도에 수여되는 성취상은 1위가 전북, 2·3위는 강원과 경북이 각각 받았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영에서 한국신 4개를 세우며 3관왕에 오른 김수진(부산사직여고)이 받았다. 이밖에 모범선수단상은 대구가 수상하고 질서상은 1위 배드민턴, 2위 배구, 3위 수영 등 3개 경기단체가 차지하였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신기록 32개와 한국타이기록 1개를 비롯하여 대회신 2백 21개, 대회타이 33개, 한국 주니어신 2개, 한국 주니어타이 1개 등 모두 2백 90개의 각종 신기록이 풍성하게 쏟아졌다. 한국 여자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