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 43·은 55·동 75개 … 7위
고등 492명, 대학 185명, 일반 424명, 임원 180명
제67회 전국체전이 1986년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잠실올림픽 경기장을 비롯한 보조경기장과
경기, 부산에서 분산 개최됐다.
전북선수단은 67회 서울체전에 선수1천1백1명(고등부 : 4백92명, 대학부 : 1백85명, 일반부 : 4백24명)과
임원 1백80명 등 모두 1천2백81명이 참가, 금 43, 은 55, 동 75개 등 총 1백73개의 메달을 거머쥐고
종합득점 2만8천9백28점으로 7위에 입상, 지난해 8위보다 한 등급 올라섰다.
서울 67회 체전은 그 해 9월 20일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바람에 앞당겨 6월에 개최됐는데
이 대회에서 종합우승은 서울의 철옹성을 깨고 경기가 차지했고, 2위는 전남, 3위가 서울이었다.
전북은 부산, 충남, 경남에 이어 7위, 전북은 배드민턴 한 종목만 종합우승 4연패의 위업을
이룩했고 정구와 사이클이 2위, 야구, 검도, 펜싱이 3위에 입상 호조를 보였고, 육상, 핸드볼, 태권도, 롤러스케이팅
종목이 지난 대회 때보다 좋은 성적을 올려 7위 입상에 공헌했다.
그러나 럭비가 1회전에서 모두탈락 0점 처리된 것을 비롯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등 단체
구기종목이 모두 1∼2회전에서 미끄러져 중하위권으로 밀려난 것이다.
국가대표선수의 불출전으로 타격이 큰 체조와 역도가 상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처진 것을 비롯, 레슬링,
씨름, 국궁, 양궁, 볼링, 카누 등 개인 및 기록경기도 부진하였다.
그러나 67회 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의 체면을 세운 종목은 여자일반 육상, 7종 경기에서 李吉禮(23,
군산시청)가 금을 따내 전북체육사에 새 장을 열었다. 이는 ①1백m허들, ②높이뛰기, ③투포환, ④멀리뛰기, ⑤투창,
⑥2백m ⑦8백m 등 7종 경기에서 5개 종목을 석권 4천 1백70점으로 왕관을 차지하였다.
이외에 육상 4백m허들 崔点同(전북대 체육과 3년)이 52초17을 기록 대회신을 수립하면서 우승했고,
여고부 육상 吳美子(이리여고)가 8백m서 2분12초69로 1위로 골인 금을 추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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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남자일반 1백m 평영에서 朴永完(전북대 체육과
2년)이 1분10초78로 1위 금을 땄다.
사이클 여자일반 文淑(22, 통신공사)이 개인도로 경기서 금을따 전북선수단에 첫 금을 선사했다.
고등부 역도 용상서 李義奉(전북체고 3년)이 75㎏급서 1백57.5㎏을 들어 금을, 육상 남대부
1천5백m서 3분51초로 趙鎭生이 대회신을 기록 우승했다.
수영 일반 李忠原(24, 상무)이 배영 1백m서 1분03초06을 기록하고 개인혼영 2백m서 2분19초
16을 세워 2관왕이 됐다. 롤러스케이팅에서 金允淑(17, 우석여고)이 1천5백m서 3분29초72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면서
금을 추가했다.
육상 중장거리의 호프 嚴在哲(남원상고 3년)이 10㎞단축마라톤서 30분24초로 금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못내 아쉬움을 남긴 것은 부안여고 핸드볼이 결승에서 서울 대표 창문여고와 맞붙어 선전했으나 페널티드로우에서 4:3으로
패배한 것이다.
슬로건도 「전국체전을 서울답게, 86, 88은 주인답게」라고 제정하고 86아시안과 88올림픽을 개최하기에
앞서 모의올림픽대회를 치루는 현상이었다. 이날 개회식은 개식통고와 함께 육군 군악대의 팡파르가 울려 퍼지면서 선수입장이
시작됐다. 전북선수단은 부산, 전남에 이어 세번째로 입장하였다. 전국 13개 시·도 선수를 비롯하여 8개국 해외동포,
이북5도, 장애자 선수단 등 2만여 선수가 참가한 67회 체전은 사상 최대규모였다.
관중도 7만여명으로 잠실 경기장을 가득메워 입장식은 장엄하고 성대하고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었다.
공개행사도 밴드퍼레이드, 기계체조, 서울여상 등 15개교 2천7백여명이 펼치는 백중놀이와 농악민속놀이 등이 이채로웠다.
서울시내 24개교 6천5백여명이 연출한 연합메스게임은 7만여 관중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식전행사도 기체조(서울 위례상고 등 6개교 2천7백여명) 북채리드믹, 평화전당 등 다체로운 메스게임이
연출되어 웅대하고 화려했다.
특히 이번 개회식에는 7만여 관중들이 관중 스카프섹션을 전개하여 평화, 민주, 화합의 태극문양을
상징한 것을 표현, 선수, 임원, 관중의 일체감을 나타내어 장내는 흥분의 도가니를 이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