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44·은48·동49개 … 5위
선수 남 : 751명, 여 : 250명, 임원 : 244명,
모범 선수단상
새시대 새질서 새희망을 갖는 제61회 전국체육대회가 17년만에 전북에서 개최되었다는 것은 우리
고장의 자랑이요 3백만 도민의 영광이 아닐 수 없었다. 특히 이 대회는 전주를 비롯 군산, 이리 등 3시에서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경기장 시설 등 3시의 고른 체육발전을 도모했다는 점과 3백만 도민의 결속을 한층 강화했다는 데서 전북으로선
의의가 매우 컸다.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여는 민족적 단합과 서장을 장식하고 한국체육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어느 체전보다도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같은 새 체전을 맞이한 전북 도민들은 타도 임원·선수들에게 훈훈한 인정을 베풀고 본도 선수들은
그동안 닦은 힘과 기량을 발휘하여 향토의 명예와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전북인의 자랑이요 긍지라고 하겠다. 전북도는
체전을 준비함에 있어 전주, 군산, 이리 등 체전 개최지역의 도시개발을 10년 앞당겼으며 주 경기장을 비롯한 보조
경기장을 대폭 확충 개수했다.
교육당국은 식전행사를 준비하느라고 교직원과 학생들의 정성을 쏟았고 그 결과 사상 유례없는 힘과
멋과 가락이 꽃피운 체전을 치를 수 있었다.
전북체육회는 전 도민이 보낸 물심양면의 성원에 힘입어 상위입상을 목표로 3월부터 6월말까지 선수
선발을 마치고 7월부터 대회 직전까지 4단계 강화훈련을 거듭하였으나 종합 5위에 머물러 도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
주었다. 시설과 장비의 현대화를 이룩하였고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당초목표인 3위 입상을 못하고 종합
5위의 성적을 낼 수밖에 없었던 것은 몇가지 문제점들이 없지 않다. 도체육회는 올해 작년도 보다 두배에 가까운 2억원의
강화 훈련비를 투입하여 1인당 20만원을 투자하였음에도 작년 1억원을 투자한 전적과 똑같은 5위를 기록한 것은 ①
체육회 사무국과 27개 경기단체 및 도이사회가 3위 일체가 되지 못했다는 점, ② 타도 전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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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를 잘못하고 전술전략의 정보에 어두었다는 점 ③ 일부 대학팀과 일반팀의
강화 훈련이 부진했다는 점, ④ 체육회 합숙소 시설을 제대로 활용치 못했다는 점, ⑤ 일부 경기단체의 조직미비와 불협화음
등이다. 특히 일부 종목에서는 선수가 없어 정규 「엔트리」를 채우지 못했거나 계체량의 실패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실격되었다는
것은 해당 임원선수들의 책임이 중대하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상은 전국체전 패인 개요를 기술한 것이고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메달박스인 개인 기록종목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펜싱같은 종목은 예상밖의 수확이었으나 몇
개의 종목은 의외로 전적이 저조하여 종합득점 레이스에서 찬물을 끼얹었다.
테니스, 사이클, 레슬링, 검도, 승마, 펜싱 등 6개 종목이 종합 우승을 하여 작년도의 2개 종목보다
4개 종목이나 우승종목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성적은 작년과 같이 5위였다는 것은 다득점 종목인 육상, 수영, 역도,
궁도, 사격 등 개인기록 종목의 전적이 저조하였기 때문이다.
개인기록 종목은 초중고에서 정책적으로 선수육성을 실시해야겠고 일반팀의 득점을 위해 실업팀 창단이
급히 요청되고 있다. 금년 전적을 각부별로 보면 고등부가 상위에 입상한 반면 일반부는 하위에 머물고 말았다. 이와 같은
일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것은 체육을 통하여 양성된 선수를 대학이나 일반팀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고 그로 인하여 타도에
빼앗겨 버리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일반실업 팀이나 대학 팀에 우수코치의 배치로 기량향상에 힘써야겠으며 선수합숙소의
확충과 현대화가 급한 과제로 남았다.
전북은 제61회 전국체전에 5개 해외 통포 및 11개시도 선수단 1만 3천여 선수단 중에서 모두
1천2백45명(선수 1천1명, 임원 2백4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중 고등부는 4백60명, 대학부는 1백33명,
일반부는 408명이 참가했다. 출전종목은 27개 종목으로 고등부가 26개, 일반부가 27개 종목이며 출전팀은 고등부가
41개, 대학이 13개, 일반부가 40개 등 모두 94개 팀이 출전했다.
전북은 이 대회에서 종합득점 2만8천7점을 얻어 아깝게 84점차로 종합 5위에 머물렀다. 메달획득
현황은 총메달 1백41개로 작년보다 51개를 더 따냈다. 이중 금메달은 작년 29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