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전국체육대회..[271]

현재까지 협회장이 없는 상태에서 전년도 체전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올 전국체전에서 1위로 입상한 핸드볼, 소년체전에서는 군산동중과 정읍중이 출전하여 중위권에 머물렀고 올 첫 시즌인 봄철 춘계 리그전에서 이리남성여고가 오랜 침묵을 깨고 전국을 제패하여 전북 핸드볼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올해 해외파견은 원광대학교 핸드볼팀이 일본에 원정하였다. 제57회 전국 체전에서 특기 할 만한 일은 전국을 제패한 이리남성여고를 정읍여고가 체전 예선전에서 무너뜨리고 당당히 전북 대표팀으로 제전에 출전했다. 이는 그동안 팀지도자나 선수들의 일치된 훈련에서 이루어진 소산이라 하겠다. 57회 전국체전에서의 성적은 전라고가 2위, 정읍여고가 3위, 원광대학교가 1위, 여자 일반부팀이 3위를 마크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럭 비)
  강화훈련기간에 이리시장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전 국가대표 주장을 지낸 바 있는 尹載善이사의 필승 다진 임전태세로 제57회 전국체전에서 종합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부산구덕경기장에서 벌인 경북 중앙상고와 결승은 전국에서 대진할 팀이 없는 무적임을 다시 한번 보여 주었다. 일반부에서는 팀조직이 제대로 안되어 해마다 겪는 진통이지만 급조한 팀이 타도의 막강한 대학팀과 대결한다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고등학교 우수선수를 제대로 확보치 못한데서 오는 원인이라고 보며 전북에도 대학팀이 생겨 우수선수들을 그대로 타도로 유출치 말고 전부 흡수할 수 있는 대책이 아쉽다.


(사이클)
  매년 주요대회의 하나인 4·19 대회에 전북은 이암악, 이호배, 임일봉, 최홍순 4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임일봉, 최홍순 선수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4위를 하였다. 그러나 이들 멤버들중 李岩岳, 林一奉은 부산은행으로 李鎬培는 육군에 입대하여 전북 사이클은 선수 고갈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런 상태에서 전국체전에 출전한 전북팀은 고등부에서 타도전력 과소평가와 임원진의 나태한 태도로 3위에 머물렀고 일반부 역시 崔弘淳, 朴喆根 2선수에게만 의존하여 5위에 그치고 말았다.
  사이클은 대학에 진로가 있어 선수 확보가 가능하므로 팀 지도자 내지 협회 임원진에서 좀더 강력한 시스템을 갖추어 새로운 각오로 내년 대회에 대비, 피나는 훈련이 요망되었다.


(복 싱)

 

해마다 상위권을 고수해 오던 복싱은 일반부의 금메달 리스트였던 劉鍾萬, 李巨星의 은퇴, 장영길, 채병태 선수 군입대 등으로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이번 체전에서는 학생부에서 선전해 2위를 마크했으나 일반부 선수들의 경기를 기피해 버려 더욱 약화된 전력에 크게 차질이 생겨 예상외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협회에서 맹점을 발견했으면 바로 시정하여 내년도 대회에 대비해야 되겠고 전주, 이리, 군산에 산재해 있는 도장에서 선발해 낸 우수 선수는 지역간의 격차를 두지 말고 좀더 폭넓은 방법을 모색하여 선수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되겠다. 앞으로 고등부에 우수한 선수가 많아 전북복싱 장래는 밝다. 올해 새롭게 金奉旭 회장을 추대해서 협회장의 관심도 높으니 만큼 협회 임원진은 뜻을 한곳에만 집중시켜 강력한 체제로 밀고 나가야겠다.


(레슬링)
  55회 전국체전에서부터 줄 곧 우승하여 전북레슬링은 3연패를 차지했다. 이는 具基燮 전무이사의 협회에 쏟는 열의가 컸고 여기에 安光烈 부회장의 강력한 뒷받침이 주효했다고 본다. 올해 실적을 보면 제 21회 몬트리올 올림픽 대회에 본도출신 白承鉉, 柳在權, 安漢泳 선수 3명을 파견했고 11월에는 일본대학 선발팀을 전주로 초청해 경기를 가진 바 있다. 12월에는 일반부 전북단일팀이 일본에 원정하여 3차례의 경기를 갖게 되며 안광열 부회장은 76년도 체육부문 전북대상을 받아 협회 경사로 꼽을 수 있었다.


(역 도)
  해마다 역도인구 부재속에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 역도는 이번 57회 체전에서 학생부 金達濟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여 전북역도에 새 활력소가 되었다. 협회에서는 선수 확보를 위해 내년 2월에는 처음으로 교육감기 쟁탈 역도대회를 개최하여 내년 대회에 대비 연중 무휴 훈련에 임하는 태세에 있다.


(씨 름)
  전통적으로 강한 부산, 경북, 경남세에 눌려 어느 대회때 보다 선전했으나 고등부, 대학부가 초반전에서 탈락하고 일반부만 서울과 전남을 제치고 3위에 입상하였다. 씨름은 초등학교부터 저변 확대가 되어 있으나 좀 더 과학적인 지도로 연중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겠다.


(유 도)
  삼양 포리에스텔 전주공장장 金秉敦씨를 회장으로 추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