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33·은35·동47개 … 4위 선수 831명, 임원120명
부산개항 1백주년을 기념하는 제57회 전국체전이 항도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종합 4위를 차지하였다.
전북선수단은 고등부 362명, 대학부 95명, 일반부 374명, 임원 120명 등 총 951명이
육상 등 27개 종목에 출전하여 19,708점을 얻어 작년에 이어 4위를 차지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였다.
“굳센체력, 알찬단결, 빛나는 전진”이란 기치를 내건 57회 체전은 부산 구덕경기장을 비롯하여
부산시내 28개 보조경기장에서 치러졌는데, 참가인원은 재일, 재독, 재미 동포를 비롯하여 전북, 서울 등 11개 시·도
선수 1만2천여명이 참가하였다. 전북선수단은 이 대회에서 금 33개, 은 35개, 동 47개 등 1백15개의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점수는 1만9천7백8점을 얻어 서울(1위), 경기(2위), 경북(3위)에 이어 4위를 차지하였다.
이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고등부 체육이 연 4년간이나 서울에 이어 준우승에 입상하였고, 일반부
체육은 5위를 기록하였다.
대회 마지막 날 폐막식을 눈앞에 두고 구덕 종합경기장에는 3만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전북선수단
중, 결승에 오른 김제고 하키, 이리공고 럭비, 이리고 축구, 군산상고 야구 등 4개팀은 전북인의 긍지와 명예를 걸고,
결승전을 전개하여, 관중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아 흐뭇한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전북은 27개 경기단체 중 6개 단체가 종합우승, 작년의 4개 단체보다 2개나 앞섰다. 특히
체육의 기본인 육상 트랙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핸드볼이 지난해의 4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 올라 작년도
체전에서 게임 몰수를 당하는 불명예를 씻기에 충분하였다.
펜싱도 작년의 4위에서 우승으로 뛰어올라 수훈갑을 수립하였다.
레슬링과 검도 배드민턴이 작년에 이어 계속정상을 유지하 |
|
여 타 경기단체의 모범이였다. 럭비와 정구는 비인기 종목인데도 준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였고, 야구 역시 2위를 하여 전북야구의 건재함을 과시하였으며, 농구와
사이클이 3위에 입상, 제페이스를 지켜줬다.
한편 수영과 사격, 태권도가 예상밖의 부진한 성적을 보여 3위입상에 쐐기 역할을 해 유감스러웠다.
수영은 엄청난 물량을 투입, 여자 선수를 스카웃 했으나, 연 2년간이나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겨 10위로
처졌으며, 사격 역시 회장단의 지원으로 타지방 전지훈련까지 하였으나 체전기록은 10위를 기록하였다. 이번 체전에서 지탄을
면치 못하는 경기단체 중 으뜸은 태권도협회였다. 작년의 2위에서 7위로 밀려난 것은 경기단체가 내분으로 선수강화훈련을
소홀히 하였기 때문이었다. 위와 같이 지적된 경기단체가 작년수준만 유지해 줬다면 2천여점을 만회, 경북과 자리바꿈을 하여
3위 입상이 가능하였다.
이밖에 축구가 4위, 육상, 궁도, 체조, 조정, 테니스 등이 5위, 복싱, 씨름, 유도가 각각
6위를 차지하였다.
전북선수단이 4위 입상을 하기 위해서 전북체육회는 1, 2, 3차에 걸쳐 선수 선발전을 갖고 더위를
무릎쓰고 8월부터 합동훈련 35일 등 모두 70일간의 강화훈련을 실시하였다.
체육회장인 황인성 지사는 각 경기단체별로 애로점 타개와 정책종목에 대한 중점지원을 해줬고, 임원선수들의
정신해이에서 오는 큰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식전 행사를 강화하였다. 그리고 체전대책 협의회를 구성 선수 강화훈련부터
출전시까지 선수단 후원에 최선을 다하였다.
출전 1주일을 앞두고 전북도 기관장 일행은 전주, 군산, 이리 등지의 선수 훈련장을 찾아 격려품을
전달하며 도민들의 성원을 한눈에 보여주었다. 70일간의 훈련을 마친 임원선수들은 10월 9일 전주역에서 도청앞 광장까지
시가지를 행진,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고 결단식을 갖었다. 도 체육회는 이렇게 상위 입상한 체전선수단 환영대회를 10월
18일, 오후 4시, 도청앞 광장에서 황인성 지사를 비롯하여, 도내 각 기관장과 개선 선수단, 학생시민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하였다.
환영식은 유평수 총감독의 경과보고에 이어 황 지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황 지사는 환영사에서 향토의
명예를 걸고 선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