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전국체육대회..[253]
31. 제 56회 전국체육대회
1975. 10. 7 ∼ 10. 12 (대구) 27종목

전북, 금34·은37·동45개 … 4위

선수 남 693명, 여 199명, 임원 163명
  “굳센체력 알찬단결 빛나는 전진”을 다짐하는 제56회 전국체육대회는 달구별의 7성 원두 대구 종합경기장 메인스타디움에서 재일동포와 11개 시도를 대표한 13개 시·도 1천9백6명의 젊은이들이 모인 가운데 열전 6일간의 화려한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27개 종목에 걸친 본대회에 본도는 고등부 400명, 대학부 109명, 일반 383명, 모두 892명이 27개 종목에 걸쳐 총 91개 팀이 출전했다. 본도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34, 은메달 37, 동메달 45개로 모두 115개를 획득 총점 20,980점을 따내 아깝게 종합 4위에 머물고 말았다.
  종목별 득점 상황을 살펴보면, 야구는 호남의 총아로 귀여움을 독점하던 왕년의 용사 군산상고가 오랜 동면을 깨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일반부가 3위로 종합 1위를 함으로써 야구팬에게 큰 관심과 인기를 집중시켰다. 유리한 대진운과 상승작용으로 우승을 차지한 군산상고는 대전고를 결승해서 2:0으로 셧아웃, 처음으로 전국을 제패했으나 앞으로 동계훈련에 세심한 대책이 요구되었다.
  수준급에 있는 정구는 임원 선수가 혼연일체가 되어 훈련을 착실히 하면서 고등부의 선전으로 전년도 2위에서 16점을 추가하여 1위로 뛰어 올랐다. 이리공고는 강원 횡성종고에 패하여 3위에 머물고 말았으나, 원광여종고의 우승은 높이 평가되어 전력유지에 크게 기대를 걸 수 있는 팀으로 당시 지도교사인 이동재 선생의 희생적인 팀 육성에 대한 열성에 감사 드린다.
  투기종목에 월등한 실력을 가진 레슬링부는 모두 26개의 메달을 따내 전년도와 같이 계속 1위를 유지하면서 222점을 추가했다.
  검도는 해성고 2위, 전북대 2위, 일반부 1위로 총 1130점을 따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경기인구도 적은 비인기 종목이 163점을 추가한 것은 연중 훈련으로 정상을 유지한 지도자의 산표본이나 보다 계속적인 강화훈련과 지도가 요청되었다.
  317점을 추가하여 2위를 차지한 럭비는 일반부의 선전과 이

  리공고의 정상 유지의 결과이며 특히 이리공고 우승은 학교장, 코치, 선수들의 혼연일체가 되어 모든 경기에 모범을 보여 주었다.
복싱은 11개의 메달을 따내 2위에 입상 선전한 종목으로 정상을 향해 노력한 각 도장 사범지도 훈련의 성과라고 보며 내년도 상위권 유지를 위해 계속적인 강화훈련이 절실히 기대되었다.
  태권도는 지방대회에서 오는 심판여건의 불리한 점을 안고 15개의 메달을 따내 2위의 성적을 얻은 것은 투기종목의 전력 배양에 안간힘을 기울인 협회의 노력으로 보며 저변확대가 이루어진 실증으로 여겨졌다.
  처녀 출전한 완산고등학교가 전년도 우승팀인 진해고를 제치고 준우승함으로써 400점을 가산해준 조정은 교장, 지도교사, 선수의 혼연일체의 보람을 높이 평가하며 중앙의 우수지도자를 초빙하여 기량 신장에 박차를 가하였기 때문이었다.
  테니스는 전주고의 선전으로 고등부 1위, 일반부 5위로 종합 3위를 차지한 종목이다. 전년도 1위에서 3위로 쳐진 테니스는 점수면에서 297점을 추가했는바 이는 각팀 공히 압도적 우세로 전력을 배양하는데 착실한 훈련이 뒤따른 결과라 본다.
  농구는 전주고등학교가 결승전에서 경북 개성고에 패했으나 일반부의 선전으로 3위에 입상했다. 여고부와 대학부의 보강이 시급하고 우수지도자와 장신 발굴이 절실히 요청되었다.
  탁구는 전북대 2위, 기전실업이 2위로 하면된다는 활력소를 넣어주는 계기가 되어 내년에는 금년 3위 입상보다 더좋은 실력을 걷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키는 55회 대회에 처녀 출전한 김제고가 선전하여 950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종합 3위에 머물었다. 그동안 우수지도자를 초빙하여 기량 신장에 크게 효과를 거둔 김제고 지도교사의 희생적인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전주농고 우승, 원광대 2위, 일반부 2위를 차지하였으나 종합 3위에 머문 배드민턴은 여대부와 여자일반부의 부진이 만회되면 전국 정상을 유지할 수 있는 종목으로 말없는 가운데 착실하게 자기 지위를 지켜 나가고 있었다.
  이밖에 남고부 게임 몰수로 큰 타격을 안겨준 핸드볼이 4위, 선수에게 너무나 과격한 종목을 배정하여 전년도 2위에서 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