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전국체육대회..[67]
15. 제40회 전국체육대회
1959. 10. 3 - 9 (서울) 23종목


전북, 20득점 … 8위로

  대한체육회 창립 40주년 기념 전국체육대회가 재일교포를 비롯 7천8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동 서울운동장에서 10월 3일부터 7일간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 전북은 6백여명이 참가, 체전출전 사상 8위(20.0)라는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대회는 8개 경기장에서 나누어 개최되었으며, 4일부터 23개 종목이 치러졌다. 첫날 전북은 배구를 제외하고 핸드볼, 정구, 탁구, 농구 모두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핸드볼에서 전주북중은 광주서중에게 3대7, 김제중이 마포중에게 3대9로 참패당했고 전주고만 경복고를 4대1로 이겼을 뿐이었다.
  또한 기대를 모았던 육상에서도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로 제실력을 다 발휘할 수 없었는데, 1500m에 출전한 劉秉斗가 1위를 목표로 했는데 갑작스런 병으로 5위로 쳐지고 말았다.
  2일째는 전북육상과 궁도의 날이 되었다. 육상에서 1천 6백m 계주와 남자투창에 申普三(남성고 : 48m), 여자투창에 이춘일(군산여상 : 30.39m)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2백미터 결승에서 姜龍得은 2위, 여자 넓이뛰기에서 정읍여중 권신혜가 4위를 기록했다.
  궁도 개인전에서 전북 李潤鍾은 1위, 金貞湖 3위, 朴喜能이 5위를 했다. 그리고 6인제 배구 남고부 결승에서는 전주상고가 선전을 펼쳤으나, 부산고에게 0대2로 아깝게 지고 말았다.
  다음날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는 군여상이 이화여고를 2대 1로 제치고 우승했으며, 또한 9인제 남중부 결승에서 군산동중은 대전 한밭중을 2대 1로 이겨 결승리그에 올랐다. 핸드볼에서는 전주여고와 동덕여고가 여고부 공동우승을 했으며, 여중 결승에서 전주여중은 상명여중에게 3대1로 아깝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남고부에서 전주고는 광주 제일고를 14대 6으로 월등한 실력차를 보이면서 우승 대회 초반에 부진한 출발을 딛고 핸드

  볼 전북의 실력을 발휘했다.
  5일째로 접어든 경기에서는 화호여중배구팀이 3대2로 서울 성신여중을 제압, 군산동중과 함께 전북배구의 실력을 과시하는 날이었다.
  복싱에서도 라이트급의 趙培忍을 비롯해 3명의 선수가 판정승을 올렸다.
6일째는 배구 여고부 9인제 경기에 군여상이 광주여고를 2대0으로 제치고 서울 중앙여고와 맞붙어 우승했으나 그 결과는 정확히 기록되어있지 않다.
  그러나 전날 전주여중대 정신여중의 농구경기에서 심판의 지방팀을 차별하는 편파적 진행으로 결국 43대 38로 전주여중이 패하고 말았다.
  이후 경기전적은 자세히 기록되고 있지 않다. 최종 종합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 서울(118.5), 2위 : 경남(70.5)
  3위 : 경북( 54.5), 4위 : 경기(51.5)
  5위 : 전남( 39.5), 6위 : 충남(34.5)
  7위 : 충북( 23.5), 8위 : 전북(20.0)
  9위 : 강원( 14.5), 10위 : 재일교포(6.5)
  11위 : 제주( 0 )

경기전적 및 출전명단

  육 상
  (남일반) 400mR 3위 전북팀(45″0)
100m 2위 姜龍得(11″2)
1,600mR 1위 전북팀(3′34″)
200m 2위 姜龍得
넓이뛰기 1위 서영주(6m 86)
투 창 1위 신보삼(48m) (남성고)
  (여일반) 투 창 1위 이춘일(30m39) (군산여상)
높이뛰기 4위 권신혜
  (일반부) 1 회전 군산상업 6 : 7 경남중학(2위)

출전명단

  총감독 : 姜鏞俊, 감독 : 김창곡, 李淇珩, 코치 : 梁昇煥
  (남자) 100m 崔龍進, 姜龍得, 李到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