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도민체육대회..[1438]

제3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2001. 10. 25 ∼ 26 고창군

‘화합의 도민체전 고인돌의 고장에서’란 구호를 걸고 ‘200만 도민의 대화합’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제38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이틀간의 열전을 접고 26일 폐막했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참가한 선수와 임원 4천여명은 고창공설운동장과 주변 보조경기장에서 육상과 축구, 궁도, 테니스, 씨름 등 13개 종목과 입장상, 응원상을 놓고 향토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하며 서로 우의와 친목을 다져 도민축제 한마당으로 승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28회 모양성제와 맞물려 판소리 발표회, 미술작품 전시회, 성황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풍성한 문화체전으로서의 인정을 받았다.
제38회 도민체전은 제8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위 지키기에 성공한 전북체육의 영광을 재현한 자리로 주목을 받았고, 고창군이 전주시를 2위로 밀어내고 최초로 우승하는 감격과 함께 각 시·군의 체육이 평준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특징을 보였다.
전북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경기단체와 고창군 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체전은 각 시·군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전을 펼쳐 도민체전을 전북의 대표적 체육축제로 승화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여기에 주최군인 고창군은 1년전부터 기획단을 발족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을 기울여 그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폐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고창군은 육상을 비롯해 테니스, 탁구, 태권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배구, 배드민턴에서 2위에 올라섰고 씨름에서 3위를 차지함에 따라 개막전부터 관심을 가중시켰던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어 8연패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체육시로 각인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던 전주시는 홈팀인 고창군에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면에서도 각 시·군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북체육의 위상을 새롭게 이어냈던 제38회 도민체전은 운영면에 있어서도 대회 포스터, 대회마크, 캐릭터, 구호 및 표어를 제작해 전국체전을 방불케하는 노력을 경주해 호평을 받았다.

 

추 진 일 정
   ○ 제38회 도민체육대회 고창군 유치 신청 : 2000. 8. 9
   ○ 〃 〃 〃 유치 승인 : 2000년 3차 이사회의(9. 25)
   ○ 〃 〃 개최에 따른 시·군 체육담당자회의 개최 : 8. 22 11:00
    ㆍ참 가 자 : 14개 시·군 체육회 전무이사 및 체육담당자

 

 

 

 

 
 
제38회 전라북도민
체육대회 개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