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도민체육대회..[1418]

제35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1998. 10. 26 ∼ 27 정읍시

  전주시가 제35회 도민체전에서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제9회 생활체육대회에서는 개최지 정읍시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전주시는 27일 정읍공설운동장에서 폐막된 도민체전에서 축구, 궁도, 배드민턴, 육상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익산시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해 전북 최대 도시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주시는 27일 정읍공설운동장에서 가진 축구 결승에서 완주군을 4대2로 제압, 우승을 차지하고 궁도에서도 1위를 차지해 종합점수 1만1천4백8점을 획득, 익산시(1만1천1백99점)를 2백9점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독주체제를 구축한 전주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한 익산시는 육상, 테니스, 유도, 검도, 장년마라톤 등 5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올해도 종합우승 문턱에서 물러서야 했다.
  3위는 9천4백72점을 획득한 정읍시가 차지했다. 생활체육대회에서는 개최지 정읍시가 단합을 과시하는 단체줄넘기와 제기차기에서 우승하는 등 고르게 선전을 펼치며 1위를 차지했다. 김제시와 고창군은 각각 2, 3위를 차지해 시·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과시했다.
  응원상은 임실군이 1위를 차지했고, 부안군과 남원시가 2, 3위, 입장상은 정읍시가 1위, 군산시 2위, 무주군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전북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과시한 제35회 도민체전과 제9회 생활체육대회는 이날 폐막식을 갖고 전북의 영원한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며 참가자들은 작별을 고했다.
  이번 대회는 14개 시·군이 모두 대규모 응원단을 조직, 각 시·군의 특색있는 응원전을 펼치는 등 각 시·군 자치단체들이 각별한 관심을 보여 도민체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도민 화합의 잔치로 자리매김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