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도민체육대회..[1411]

위로 밀려났다.
  전주시와 익산시가 종합우승을 놓고 첫날부터 끝까지 2파전을 벌였던 이번 대회 막바지 승부처는 축구와 궁도였다.
  전주시가 궁도에서 우승(1,467점)을 차지하며 5위에 그친 익산시(6백42점)를 8백25점 차이로 따돌려 마지막 희비가 엇갈렸다.
전주시는 이날 축구 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3대2로 승리,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도민체전사상 처음으로 익산에서 열린 대회는 예년에 볼수 없었던 짜임새와 열기를 나타낸 대회로 평가 받았다.
  개최지 익산시(시장 조한용)는 이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문화, 예술이 병행된 종합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하는 등 노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타시·도 도민체전에 비해 여전히 대회 규모와 참가종목, 대회 예산이 빈약해 범도민축제로 승화시키는데 한계를 보여 이 부분에 대한 새로운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자발적인 시민참여를 위한 홍보와 이벤트 부족, 축구결승전 불상사와 같은 불공정한 경기진행(고향팀 심판배격과 판정)은 이번 대회의 옥의 티.
  내년 제35회 대회는 정읍에서 개최된다.

종 합 순 위
  ◇ 종합성적 ▲ 1위 전주시 ▲ 2위 익산시 ▲ 3위 군산시
  ◇ 응 원 상  ▲ 1위 익산시 ▲ 2위 정읍시 ▲ 3위 남원시
  ◇ 입 장 상  ▲ 1위 완주군 ▲ 2위 무주군 ▲ 3위 군산시
  ◇ 감투상 김제시  ◇ 장려상 정읍시  ◇ 성취상 완주군  ◇ 질서상 임실군
 한편 같은날 공동으로 열린 제8회 생활체육대회에서는 익산시가 3백75점을 마크, 종합우승에 올랐다.

종합성적(생활체육대회)
  ▲ 1위 익산시(375점)   ▲ 2위 정읍시(350점)   ▲ 3위 고창군(345점)
  ▲ 4위 전주시(315점)   ▲ 5위 진안군(310점)   ▲ 6위 군산시(300점)
  ▲ 7위 남원시(265점)   ▲ 8위 순창군(255점)   ▲ 9위 임실군(235점)
  ▲ 10위 부안군(230점)  ▲ 11위 완주군(220점) ▲ 12위 무주군(210점)
  ▲ 13위 김제시(200점)  ▲ 14위 장수군(14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