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도민체육대회..[1343]
제14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1977. 5. 11 ~ 12 전주시

  “빛나는 전북체육, 총화로 이어가자”는 기치하에 1977년 5월 11일 오후 4시30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제14회 도민체육대회 겸 제10회 어머니 체육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입장식에는 황인성 지사, 장경순 무임소장관, 이춘기 통일주체대의원 운영위원, 국회 김현기, 최성석의원, 유재영 교육감 등 각급 기관장, 각 시장, 군수, 서장, 교육장 그리고 2천4백80여명의 시·군 대표 선수와 2만5천여명의 관중이 참관하였다.
  입장식은 향토사단 군악대의 팡파르가 울려 퍼지면서 무주군 선수단을 선두로 입장하기 시작하여 전주시 선수단을 끝으로 선수입장이 30분만에 끝났다.
  각 시·군마다 원색의 유니폼으로 화려하고 말쑥한 정장차림으로 입장하여 운동장은 원색의 화려한 색깔로 수 놓았다. 식순에 따라 개회선언, 국민의례에 이어 근영여중 합창단 1천여명이 부르는 새마을 노래가 덕진벌을 메아리쳤다.
  성화가 이용우 최종주자에 의해 점화되자 운동장 안에서는 오색풍선이 하늘높이 날아 대회장은 환호와 축제의 절정을 이루웠다.
  황인성 지사와 유재영 교육감은 대회사와 격려사를 통해 “건강한 체력이 내고장 건설의 원동력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이번 도민체전을 통하여 국력배양과 전북건설을 다짐하는 도민총화의 광장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어 이효계 전주시장의 환영사, 선수대표 엄용옥(정구 전북대표)의 선수선서가 있었다. 입장식이 끝난 후 농악놀이와 전북체고의 기계체조 마스게임 등이 화려하게 전개되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도민체육대회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육상, 축구 등 11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전주시 선수단이 테니스, 정구, 궁도, 유도, 청원육상 등 5개 종목을 휩쓸어 종합점수 1만4천6백50점으로 우승했다.
  2위는 군산(1만1천5백점), 3위는 이리(9천4백50점), 4위는 김제군(8천6백점), 5위는 남원군(8천2백50점)이 각각 차지했다.
첫날 입장상은 완주군이 차지하였다.
  청원배구대회 1위는 임실, 2위는 군산이 차지하였고, 청원육상은 1위 전주, 2위 임실, 3위 순창이 입상하였다.

모범선수단상    김제군, 남원군

장 려 상    고창군, 진안군, 순창군, 임실군

감 투 상    부안군, 무주군, 익산군

 

 

 

 
종합순위
 

 

 

 

 

 

 

 

 
종목별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