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도민체육대회..[1316]

제5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1968. 6. 20 ~ 21 전주시

  제49회 전국체육대회 1차 선수선발 예선대회 겸 제5회 도민체육대회가 전주종합 경기장에서 개최 되었다. 1968년 6월 20일, 21일 이틀동안 열린 체전 예선대회에는 3천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선수가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개회식은 오전 9시에 있었고, 성심여고생들의 마스게임이 있었으며 개회식에 입장한 관중들도 2만여명에 달하여 경기장 메인 스타디움을 가득 메웠다. 개회식은 朴元三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 薛仁洙교육감의 체육인 헌장 낭독, 李桓儀지사의 대회사 순으로 진행되었고 3천여명에 달하는 전주시내 중·고생의 마스게임이 펼쳐졌으며 개회식이 끝난 다음 26개 종목에 걸친 각종 경기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되었다.
  첫날 육상과 역도에서 전북 신기록 3개, 대회 신기록 1개, 타이기록 1개가 수립되었으며, 해성고 역도부가 5체급에서 우승을 거두어 ‘역도 해성’을 과시하였다. 육상에서 한성대가 남자일반 1천5백m 달리기에서 4분12초4로 종전기록보다 3초를 단축, 대회신기록을 수립하였다.
  이밖에 남고부 1천5백m에서 온권석(영생고)이 4분14초2로 전북신기록을 세웠고, 여고부 투포환에서 이순옥(고창여고)이 9m68로 같은 기록을 수립하였다. 농구는 전주고가 군산고를 꺾고 우승하였고, 축구는 전주공고가 군산고를 이겨 2연패를 이룩하였다. 배구는 남성고·원광여고가, 탁구는 남원여중·전주여고·군산고가 씨름은 원광중·전주농고가, 검도는 전주서중·해성고가 각각 우승하였다.
  이 대회중 축구 고등부와 일반부 경기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져 큰 오점을 남겼다.
  축구 일반부 1회전에서 고창이 전주를 1대0으로 이기고, 숙소로 돌아가던중 전주팀 선수들이 고창선수들을 폭행, 고창 김재환 선수 등 3,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고등부 결승전에서도 전주공고 대 군산고 선수끼리 주먹다짐이 일자 관중들이 경기장안으로 몰려가 군산고 선수들을 마구 때려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이 때는 전주공고가 5대2로 이기고 있었다.
  전국체전 선발 2차전은 7월 22, 23일 이틀동안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개되었다.

  종목별 우승팀
    육상(옥구군)   축구(정읍군)   농구(군산시)   배구(군산시)   정구(전주시)
    탁구(전주시)   궁도(임실군)   유도(완주군)   씨름(이리시)   태권도(김제군)

경기전적

 
 
제5회 도민체전

 

 

 

 

 

 

육 상

    (남 중 부)           높이뛰기 1위    정상우(서 중) 1m68(대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