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1967. 5. 30 ~ 6. 1 전주시
제4회 전라북도민 체육대회 겸 전국체육대회 제1차 예선대회가 1967년 5월 30일 2천여명의
임원,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덕진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개회식은 전주여상고 합창단의 ‘승리의 노래’가 울려 퍼지면서 대회기가 게양되고 성화 점화가 있었으며
개회사는 김용환 부회장(대회장 이정우 지사)이, 선수 선서는 전북대 박광준이 하였다.
이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참가팀이 적었고, 시설 미비, 경기운영의 무성의 등이 점철되었다.
배구 종목에서 여중부, 남중부, 남고부, 일반부에서 단독 출전으로 부전승을 하였다.
역도 경기장은 시설 미비로 경기를 연기하였고, 종합경기장 정구장도 관리부족으로 사용을 못하여
코트를 옮겨 경기를 진행시켰다.
육상은 기록조차 제대로 못하여 신기록 여부도 확인 못하는 등 경기 운영이 산만하였다. 특히 시·군대항전에서
익산, 진안, 정읍, 남원, 임실, 장수 등 6개군은 극소수의 선수 참가로 시·군 대항전이란 본래의 뜻이 퇴색되고
말았다.
이들 6개군중 익산군을 제외한 5개 군은 대회 당일 극소수 선수를 참가시켰으나 익산군은 한명도
참가치 아니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