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1182]

ㆍ’97 무주 - 전주 대회 참가 전북선수단
   

’99 슬로바키아 동계U 대회

1999. 1. 22 ~ 30 슬로바키아 포프라드타트리
  99년 대회에 전북선수는 참가하지 아니하였다.
  스키, 빙상, 아이스하키, 바이아드론, 스노우보드 등 5개 종목에 선수 53명, 임원 24명 등 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1월 30일부터 강원도 용평에서 개막되는 제4회 동계 아시아경기대회에 국가대표팀을 출전시키는 바람에 이 대회에 대표 2진급 선수들을 참가시켜 결국 노메달의 성적으로 귀국했다.
  한국선수단의 노메달 성적은 1989년 제14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이후 처음으로 이는 한국 동계 스포츠의 저변이 그만큼 얇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 향후 한국 동계 스포츠가 올림픽등 주요 국제무대에서 10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변확대와 선수육성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는 교훈을 안겨 주었다.
  한국이 참가한 종목중 빙상, 숏트랙을 제외한 피겨(빙상), 스키, 바이아드론, 아이스하키, 스노보드는 국가대표선수들이 참가했을 지라도 유럽세와 상대가 되지 않는 수준이었으며, 다만 숏트랙의 경우 대표 1, 2명만 참가했어도 노메달이라는 불명예는 벗어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한국선수단은 숏트랙 남, 여 3,000m에 참가한 정석주(남·단국대) 선수와 박주영(여·계명대) 선수의 4위 입상이 한국선수단이 거둔 최고의 성적이었다. 그렇지만 한국선수단의 참가는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슬로바키아는 오는 2006년 이곳 포프라드타트리에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활발히 유치활동을 전개 중에 있었고, 오는 6월 제109차 서울 IOC총회에서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처지로 한국선수단의 참가는 한국, 슬로바키아 양국 스포츠 관계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낳게 했다.
  사실 이번 슬로바키아의 ’99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는 슬로바키아 독립이래 최대 국제행사인 관계로 대회 조직위는 대회 개최에 각별한 의의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