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유니버시아드대회..[1169]

6일전인 8월 19일 고베에 도착하였다.
  육상 임원 서영주, 테니스 임원 장병식, 축구심판 차경복이 참가했다.

 

유도

  유도경기는 당초에 금메달 2개를 기대한 경기로 개회식 다음날 결승전을 갖게돼 있어서 결과에 따르는 선수 등의 사기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다.
  첫 날 경기에서 河亨柱는 예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尹容款과 趙亨洙가 금메달을 추가하여 한국선수단은 초반에 축제 분위기였고, 全斗煥 대통령각하의 축전으로 더욱 사기가 충천했다.
  일본은 유니버시아드대회 선택종목으로 유도를 선정하고 한국에 밀리게 되자 좌불안석이었다. 또한 李玄根이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단체전에서 욕심을 냈으나 5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78Kg 조형수
  1 회전에서 유고의 파비쟌 선수에게 가위치기 절반과 업어치기 절반으로 한판승 한 후 2 회전에 올라 쿠바의 카스틸로 선수에게 업어치기 한판으로 가볍게 누르고 3 회전에 진출하였다. 3 회전에서 1985년도 프랑스 오픈 유도대회 준우승자인 오스트리아의 하스만 선수를 맞아 효과 2개를 빼앗아 승리한 후 준결승전에 올라 북한의 강호인 노운용선수와 맞붙어 시종 강인한 정신력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구사함으로서 효과를 얻어내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 캐나다의 브셤프선수와 맞붙어 끈질긴 공격 끝에 판정승하여 대망의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趙亨洙선수는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경기에 임함으로써 평소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기대 이상의 훌륭한 성과를 올렸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앞으로 더욱 강력한 체력과 기술, 공격의 파워 및 굳치기의 보완으로 모든 국제대회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팬싱

  펜싱은 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하여 가장 많은 선수를 파견하였다. 모두 부진한 전적이었으나 에빼 개인경기에서 李一熙 선수의 6위 입상은 그나마 위로를 받은 수확이었다.

8월 26일 9시 개인전 1차전 출전(플러레)
4 조 오승순 3전 3패 탈락
2 조 오영례 3전 3패 탈락
10조 박순애 1승 3패 탈락
8월 30일 단체전 2전 2패 1차전 탈락
한 국 : 미 국(4 : 9 패)
한 국 : 루마니아(3 : 9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