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상위그룹인 소련, 루마니아, 브라질 등이 불참하여 시드를 배정받은 한국팀은 유리한 조 편성으로 8강 진출이 무난하리라고 믿었으나 도무지 생소한 아이보리코스트라는 복병과 맞부딪쳤다.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은 후반 한때 빠른 패스로 활기찬 경기를 펼쳐 보기도 했으나, 주무기인 중거리 슛이 초반부터 난조에 빠지고, 2m20㎝의 미국 유학생 2명이 가로막는 숲을 헤치지 못한 채 결국 76대100으로 대패, 중위권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9∼16위전 資格경기에서도 신장, 체력, 기술의 열세로 세네갈 및 핀란드에 꺾여 13∼16위전으로 다시 밀려났고, 간신히 이집트와 멕시코를 이겨 13위를 차지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전북에선 농구에 오세웅, 최철권 선수가, 테니스코치로 김문일씨가 참가하였다. 8. ’85 고오베 U 대회 1985. 8. 24 ~ 9. 4 일본 고오베 한국선수단은 여자농구와 여자배구를 제외한 141개 전 경기종목의 선수 107명과 경기임원 23명, 국제심판 8명, 본부임원 14명등 152명으로 구성되었다. 특별한 사정이 있는 일부 선수, 임원과 선발대를 제외한 120명의 본단은 대회개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