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5년 고베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는 152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했다. 고베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적지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유도에서만 尹容勃(66㎏급),
趙亨洙(78㎏급), 河亨柱(95㎏급) 등이 정상에 오르는데 힘입어 금 3개, 동 5개로 종합순위 12위를 차지했다.
1991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테니스 남녀복식에서 정상에 올랐고 黃永祚가
마라톤을 제패해 세계적인 마라토너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여홍철이 남자체조 도마에서 세계를 정복했고,
축구 역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셰필드에서 금 5, 은 1, 동 3개를 획득,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사상
가장 좋은 성적인 6위에 올랐다.
1993년 미국 버팔로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한국은 테니스 남자 단, 복식과 육상
여자 창던지기에서 우승하는 등 금 3개, 은 4개, 동 4개를 획득했으나, 종합순위에서는 전 대회보다 7단계나 밀려난
13위에 그쳤다.
광복 50주년에 일본에서 개최된 후쿠오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은 이 대회 참가 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한국은 후쿠오카 대회에 10개 종목 183명을 파견, 참가이래 가장 많은 선수단을 참가시켰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유도 종주국 일본의 콧대를 납작하게 했다. 유도에서만 금 6개를 획득했으며, 그 이외에 체조 1개,
테니스 1개, 수영 1개, 배구 1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 10개, 은 7개, 동 10개의 풍성한 성과를 거두며
세계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20여년만에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세계의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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