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오사카 동아시아경기대회..[1159]
제3회 오사카 동아시아대회

2001. 5. 19 ~ 27 일본 오사카

  “가자 ‘물의도시’ 오사카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3회 동아시안게임(5. 19 ∼ 27)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11일 오후 3시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결전 의지를 다졌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식사에 이어 가진 치사에서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선전해 달라”당부했고, 이대원 선수단장과 선수들은 최선을 다짐했다.
  1997년 제2회 부산대회를 개최했던 한국은 개최국 일본과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 10개국, 3천200여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 17개 전 종목에 400명(임원 93명, 선수 307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였다.
  1, 2회 대회에서 일본에 금메달 2개차로 연거푸 밀려 줄곧 3위에 머물렀던 한국 은 이번에도 홈팀 일본과 함께 종합 2위를 놓고 치열한 메달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었다.
오사카 동아시아경기대회에 전북출신 지도자 4명과 선수 20명이 한국선수단에 참가, 동아시아 선수들과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루었다.
  수영을 비롯 육상, 농구, 볼링, 복싱, 축구, 체조, 핸드볼, 유도, 정구, 태권도, 배구, 역도, 레슬링, 우슈 등 총 15개 정식종목과 하키, 조정 등 2개 시범종목으로 나뉘어 실시되는 이번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고향의 명예는 물론 대한건아의 기백을 펼쳐낼 예정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지도자로 참가하는 전북 선수단은 김제출신으로 현 주택공사 감독을 맡고 있는 김태우씨(김제)와 우석대 코치로 재직중인 최상진씨(전주)가 참가했다. 또 선수로는 육상의 오미자, 이명선(이상 익산시청), 볼링의 조남이(동양농기), 복싱 송학성(상무), 축구 박요셉(전주대), 유도 김형주(한국 마사회), 역도 이현정(순창고), 강미숙(담배인삼공사), 조정 고종현, 이동주(이상 군산대), 박주희, 박수진(이상 군산시청) 선수로 밝혀졌다.
  특히 육상 5000m와 1만m에 출전하는 백전노장 오미자 선수는 전주·군산 마라톤에서 우승한 여세를 몰아 막강 중국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또 아시아의 무적인 익산시청의 이명선은 투포환에 출전, 중국과 금과 은메달을 놓고 다투게 된다. 여기에 동양농기 조남이는 볼링 개인과 단체종목에 출전하지만 아시아 최강의 전력으로 금메달이 예상되었다.

Ⅰ. 일반사항
   1. 대 회 명 : 제3회 오사카동아시아경기대회
    ㆍ개회식 : 5. 19(토) 13:00 - 16:00, 오사카 돔
    ㆍ폐회식 : 5. 27(일) 18:30 - 20:00, 나가이스타디움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