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 동아시아경기대회..[1157]

  아시안게임에서는 더욱 힘을 보였다.
  86아시안게임에서는 21명의 금메달 리스트가 배출됐고, 제11회 북경 아시안게임에서는 10명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했었다.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때도 전북의 건아들은 12개의 금메달을 조국에 바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전북 출신들의 기여도는 타 대회에 비해 높지 못했다. 비록 14개 종목의 경기만이 열려 메달수 만을 비교하는 데 한계가 있으나 전북출신들이 지금까지 각종 국제 종합대회에서 평균 20%이상의 기여도를 보여왔던 것에 비하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번 대회는 저조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소수 정예의 강세를 유지해오던 전북 엘리트체육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어 전북 엘리트 체육 강화를 위한 관계자들의 세심한 분석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큰 소득도 거두었다.
여자 조정 싱글스컬의 소미령(군산시청)은 은메달을 획득해 국제무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군산시청에 입단한 신인인 소미령은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한국 조정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
  올해 익산시청에 입단한 여자 투포환의 이명선도 동메달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고 역도의 기대주 이배영(순창고)도 성인무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제2의 전병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배영은 이번 대회 59㎏급에 출전, 기록면에서는 세계적 수준에 다소 못 미치는 합계 255㎏을 들어 올리는데 그쳤지만 앞으로 힘이 붙고 연륜이 쌓일 경우 세계무대에 도전할 만한 내일의 역사로 꼽혔다.

본도 출신 임원 선수 참가자 명단
    임 원 : 4명
 
    선 수 : 1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