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울 아시아경기대회..[1110]

제10회 서울 아시아 대회
1986. 9. 20 ~ 10. 5 한국 서울

  제10회 서울 아시아경기대회는 1986년 9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16일간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모두 6개 시·도에서 27개국 4,83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25개 종목 269개 세부종목의 경기와 문화예술축전, 국제회의 등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졌다.
  최다의 참가로 최상의 화합을 도모하고, 최적의 안전 및 봉사와 최대의 절약으로 최고의 성과를 얻는다는 목표아래 펼쳐진 이번 대회는 대회 목표에 부응이라도 하듯 대회사상 가장 많은 3,42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등 63개국 947명의 국제 스포츠지도자가 참가하여 43차례의 각종 스포츠 관계회의가 개최되었다.
  한국의 참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리고 대회를 전후해서는 32개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펼쳐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선진문화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였으며, 이 같은 문화예술의 광장에서 아시아인으로서의 일체감과 영원한 우정을 굳게 다지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맞이하여 모두 하나가 되어 훌륭한 시설을 마련하고 최신장비 및 첨단과학기술을 동원하는 등 건국이래 최대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세계속의 한국”을 두드러지게 부각시키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였다.
  더욱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만년 3위의 자리를 벗어나 아시아경기대회 8연패를 자랑하던 일본을 압도적으로 제압하고 중화인민공화국과 대등한 경쟁을 벌여 세계체육강국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고, 북한의 집요한 방해 책동에도 불구하고 76개국에서 선수단, 대표단, 보도진등 1만여명이 참가하게 되어 체육면에서 만이 아니라 국가외교 전반의 협력기반을 대폭 확충하는 결실을 얻었다.
  특히 대회준비와 운영과정에서 모든 국민이 솔선 참여하고 뜨거운 성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서 국가대사에 임해 하나가 되는 단합된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는 수십억 세계인에게 대한민국의 성장한 모습과 뛰어난 기술 수준을 확인시켜 수출기반을 넓히고 매력있는 관광지로서의 관광한국의 인식도 갖게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대회의 성공으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었다. 한국 선수단의 자랑스러운 모습은 체육의 생활화와 국민체육 진흥에 기폭제가 되었고,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쳐 민족적 저력을 발현시킴으로서 경제, 사회, 문화등 모든 분야에서 발전의 활력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대회에서 인류의 축제인 88서울올림픽을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다는 자신을 얻었으며, 또한 세계인도 서울올림픽의 성공에 대하여 확고한 신뢰를 갖게 되었다.

 

 

 
 

 

 

 

 

 

 

 

 

 

 

 
 
제10회 아시아경기대회
전북선수단 환영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