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서울올림픽..[1066]
  한국팀의 수비형태는 6 : 0 시스템이었고 유고팀도 장신을 이용한 6 : 0 시스템으로 맞섰다.
  경기시작 한국팀의 5번 김춘례의 사이드 슛 득점으로 승기를 잡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한국팀은 2∼3점차의 스코어를 유지하면서 전반을 13대10으로 경기를 마치었다.
  후반들어 R.B 4번 한현숙 선수의 롱슛으로 다시 스코어를 4점차로 벌리면서 비교적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는 듯 하였으나 한국팀의 주 득점원인 9번 김현미, 13번 임미경 선수의 슛이 유고의 밀집수비에 봉쇄 당하면서 15분경 부터는 유고의 11번 ANTASA의 롱슛이 폭발하기 시작 18대17로 역전 당하였다.
  한국팀은 남은 10분의 시간에 경기를 역전 시키려고 총력전을 펼쳤으나 유고의 큰 장신에 롱슛이 번번히 불발 결국 22대19, 3점차로 패하고 말았다.
  패한 원인은 유고의 롱슛을 전진수비로 차단하지 못한 원인을 꼽을 수 있다.

미 국 전
  한국팀은 유고에 1패를 당함으로서 미국을 꼭 이기지 않으면 결승리그에 올라가지 못한다는 큰 부담감을 가지고 미국전에 임하였다. 미국팀은 핸드볼 역사가 짧은 것 외에는 신장이나 체력에서는 한국팀을 앞서는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팀이었다.
  한국팀은 주무기인 빠른 미들 속공으로 대량 득점을 노렸으나 잦은 패스미스와 슛미스로 미국팀에도 크게 고전, 전반을 1점 리드한 11대10이었다.
  후반들어 11번 석민희, 13번 임미경 선수의 슛이 살아나면서 2∼3점차의 스코어를 유지 다소 여유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결국 한국팀이 24대18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팀은 미국팀을 맞아 꼭 이기지 않으면 예선에서 탈락한다는 정신적 부담감 때문에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였다. 주득점 선수는 김춘례 7점, 임미경 4점, 성경화 4점등이었다.

노르웨이전
  조 예선에서 유고팀에 1패를 당했기 때문에 큰 부담을 안고 예선전의 1패를 앉고 결승리그에 올랐다. 한국팀은 강적 노르웨이를 맞이하여 빠른 미들 속공과 체력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밀어붙인다는 전략으로 경기에 임했다.
  한국팀의 수비형태는 1 : 5 시스템으로 노르웨이 팀의 장신선수를 대비한 철저한 전진수비로 롱 슛을 적극 차단한다는 전략이었다.
  경기시작 5분간 한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이 전개되었다.
  한국팀은 9번 S.B 김현미, 6번 김명순의 중앙돌파 슛과 포스트 다이빙 슛으로 전반은 10대9로 한점 리드한채 전반을 마치었다.
  후반들어 한국팀은 빠른 풋웍을 이용한 전진 수비로 노르웨이의 공격을 저지하면서 주 득점원인 3번 SUNDAL의 슛을 밀집수비로 봉쇄하고 빠른 미들 속공으로 노르웨이 수비를 교란 시키는데 성공, 후반 15분경 9번 김현미의 1 : 1 Feint 돌파와 5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