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뮌헨올림픽..[1051]
▶ 1 회전 :   劉선수 원 투우 스트레이트로 공격. 폴란드 선수 이에 못지 않게 반격. 그러나 워낙 린치가 긴 劉선수의 원 투우 스트레이트에 고전을 했다. 접근전에서 劉선수 약간 불리. 그러나 떨어져서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득점. 劉선수 우세
▶ 2 회전 :   劉선수, 폴란드 선수의 접근전을 허용치 않고 잘 싸워 스태미너 유지와 기회를 봐서 뻗는 스트레이트로 폴란드 선수 고전. 이따금씩 접근전이 있었으나 劉선수 디펜스하면서 카운터 블로우. 폴란드 선수는 시종 인파이팅을 벌일 작전이었으나 실패. 2회전 劉선수 우세
▶ 3 회전 :   폴란드 선수는 실점을 만회하려고 저돌적인 공격. 劉선수 이에 못지않게 반격하여 착실히 포인트를 땄으나 공세는 폴란드 선수. 그러나 무모한 대시였다. 劉선수 기회 있는대로 원 투우 스트레이트와 이따금 숙이고 들어오는 폴란드 선수에게 어퍼컷을 히트시켜 유리한 게임을 하였다. 劉선수의 리드 판정은 다시 폴란드 선수의 승리로 번복되었다. 터무니없는 판정이었다. 3대2란 저지 페이퍼가 발표되었다.

 

배구(남)
  한국을 떠나온 것이 본단보다 더 오래 되었고, 더구나 지역최종인 북한과의 경기가 몹시 긴장하고 힘에 겨웠던 것도 사실이며, 본 경기에 대전할 팀들은 하나같이 만만치 않은 호적수들이었다.
  제1차전인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기습적으로 1세트를 이겼으나, 장신, 체력, 구력이 좋은 팀이기에 결국 3대1로 패하고 말았다. 물론 2시간 30분에 걸친 경기에서 체력이 따르지 못하고, 장신의 차이로 블로킹이 낮아 공격을 막을 수 없었으나, 속공을 위시한 시간차 공격 등으로 모든 배구인의 갈채를 받았다.
  제2차전인 소련과의 경기에선 제1세트를 우세하게 이끌었으나, 헝가리인 주심이 기묘한 심리전을 펴서 15대17로 억울하게 패하고 나니 제대로 손이 맞지 않아 제2세트 역시 13대15로 또 패하고 더욱 사기는 저하되어 제3세트는 4대15로 져 세트스코어 3대0으로 분패하였다.
  경기 승·패의 관건은 제1세트의 백중한 경기에서 주심의 편파적인 판단으로 인하여 한국 선수들이 감정 유발을 일으키게 되었고, 또 체력도 갈수록 저하되어 어처구니 없는 기록에까지 빠지고 말았으니, 선수 자신의 경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정신적인 동요를 일으키지 않는 훈련도 평소에 필요한 것이다.
  제3차전 경기는 폴란드와 2시간 이상의 접전 끝에 3대1로 승리하였다. 신장이 크고 도약력이 우세하였으나, 단조로운 공격과 공격수의 한정된 사람으로 인하여 기습적 공격으로 첫 세트를 선취했으나 두 번째 세트는 도리어 역전패당하였다.
  많은 교포들의 응원이 무거운 책임감을 다시 한번 일깨워 기어이 3, 4세트를 누르고 대형선수에 힘겹게 승리하였다.
  제4차전경기는 튜니지아와의 게임이었으나, 일방적인 공격을 가해 불과 1시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