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멕시코올림픽..[1047]
기기를 시도하였으나 메트에서 발이 떨어지질 않았으나 계속 공격하여 back을 잡고 제압을 3회나 하고 3회전에서는 하프넬숀으로 폴자세에 돌입하여 타임아웃 판정승 하였다.
  2회전의 Joset(폴란드)선수와의 대전에서는 시작 초부터 우세한 위치에서 팔끌기를 하여 back을 잡고 제압, 다시 상대의 힘을 이용하여 back을 잡아 제압하여 2점을 얻어 리드하다가 2라운드에서 정면 안아넘기기를 하다 땀이나서 미끄러져 2점을 잃고 2대2동점이 되었고, 3라운드에서도 계속 공격하였으나 상대선수가 비김작전으로 나와서 득점 못하고 아깝게도 무승부가 되었다.
  3회전의 Kaya(터키)선수와의 대전에서는 양선수가 시소게임을 벌여 2라운드 초에 5대5동점이 되었다. 계속 공격을 하다가 안선수는 코치에게 연골이 상하여 게임을 할 수 없다고 알려왔으나 하프 타임까지 1분 남았으니 참으라고 하여 그대로 진행시켰다.
  하프타임에서 늑골을 만져보니 연골이 파열되어 늑골이 튕겨 나왔으나, 본인은 메트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경기를 계속하겠다고 하여 3라운드에 나가 팔끌기로 back을 잡아 뒤로 안아 넘기기를 하여 2점을 얻고, 또 back을 잡아 제압하여 1점을 얻는등 계속 공격하여 8대5로 판정승하였다. 안선수의 이 불굴의 정신은 레슬링 선수뿐만 아니라 체육인은 물론, 국민전체가 본받아야 할 것이다.
  4회전의 Cthon(그리이스)선수와의 대전엔 출전을 포기하려고 하였으나 본인이 죽어도 좋으니 출전하여 싸워 보겠다는 굳은 결의를 가지고 있기에 그대로 출전 시켰으나, 제대로 몸이 움직이지 아니하여 판정패하였다.
  3회전에서 안선수에게 진 선수가 6위에 입상하였으니, 안선수가 부상만 당하지 아니하였어도 입상은 물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리라 믿어 더욱 애석하게 생각되며, 안선수의 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김익종
  김선수는 1회전의 Damnjanovic(유고)선수와의 대전에서 상대선수와 무승부가 되었고, 2회전의 Rahai(MARO)선수와의 대전에서는 1라운드부터 공격하여 팔잡고 업어 넘기기를 3회나 성공시켰으나 상대방은 계속 도망만하여 3 벌점에 퇴장당하여 5분13초만에 승리하였으나, 무릎에 부상을 당하였다.
  3회전의 Hazewinkel(미국)선수와의 대전에서는 전일의 무릎 부상으로 제대로 게임을 하지도 못하였으며, 체력부족으로 일방적인 판정패를 당하였다.
  멕시코 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은 은 1, 동 1개로 1백8개국 가운데 36위를 차지하였다.